작성일 : 13-12-20 10:46
내 사람을 만나기까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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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조회 : 1,75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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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내가 그토록 기다려 왔던 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.
늘 이 사람이 맞을거라고 이 사람이 내가 그토록 기다려 왔던 바로 그 사람일거라고 여기며 그의 가슴에 안기려 하면 아니라 뒷걸음쳐 달아나던 숱한 만남들..
2. 이젠 지쳐 가는 가슴을 부여잡고도 다시 또 누군가를 향해 손을 내밀어 보지만 자신이 없어 내가 먼저 달아나고 마는 아픔이 두려운 가슴.
달아나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가다가도 혹시나 하며 다시 뒤돌아보면 그가 나 아닌 다른 사람을 가슴에 안고 있다.
3. 그도 내 사람이 아니었고 저 사람도 내 사람이 아닐테지만 그 슬픔을 확인하고도 자꾸 뒤돌아보아지는 것은 혹시 내 사람이었는데도 보낸 것이 아닌가 자꾸 확인하고 싶은 슬픈 미련 때문인가.
4. 내 사람을 만나기까지 얼마나 더 보내야만 하고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 건지 알 수 없기에
자꾸 만나지는 사람들이 이제는 두렵기조차 하고 몇번이고 떠나 보내야만 하는 인연이 슬퍼 이제는 정말
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 내가 그토록 기다려 왔던 가장 소중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........*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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